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585회에는 BTS 제이홉이 출연해, 미국 LA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제이홉은 수영장, 웨이트룸 등이 있는 초호화 집을 소개하며 "운동은 군대에서도 꾸준히 했다. 나름 특급전사 출신이고, 운동 루틴을 이어가려고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제이홉은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댄스에 빠졌다. 그는 "음악을 들으면 흥이 저절로 나온다. 지금 이 순간도 영감이다. 모든 게 나에겐 영감"이라고 말했다.
제이홉의 말에 스튜디오에는 정적이 흘렀다. 코드쿤스트가 "다들 머릿속에 많은 생각이 있나 본데?"라며 웃자, 전현무는 "저게 이주승이었다면 '나가 이 자식아'라고 했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제이홉은 오픈카를 타고 외출에 나섰다. 햄버거집 드라이브 스루에 도착한 그는 "솔로 라이프 중 멋있는 게 드라이브 스루라고 생각했다. 여기선 영어를 해야 하지 않냐. 거기서 오는 영감?"이라고 말했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영감 중독자네"라며 웃었다.
제이홉은 능숙하게 소통하는 듯했지만, "뭐라는 거지? 기다리라는 거야?"라고 혼잣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인터뷰에서 "솔직히 못 알아들었는데, '어허' 했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제가 영어를 잘하는 줄 알더라. 보통 RM이 많이 하고, 저는 옆에서 '와우' 이런 리액션을 한다"라고 전했다.
제이홉은 햄버거를 들고 공원으로 향했다. 그는 "바쁜 일상 속 숨 한 번 쉴 수 있는 시간 아니었나 싶었다"라며 여유를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