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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한국과 일본, 유럽연합, EU 등이 관세를 낮추기 위해 자국 시장을 개방하려 하고 한국은 협상을 타결하고 싶어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13일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한국은 상당한 관세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고 백악관 기자단이 전했습니다.
EU와 일본에 대해선 "EU는 개방하고 싶어 하고 일본은 시장을 개방하는 정도가 훨씬 덜하다"며 "일본은 미국에서 자동차 수백만 대를 팔지만, 미국은 일본에 자동차를 팔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들 모두 자기들의 방식을 매우 빠르게 바꾸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마다 미국의 관세 압박에 대응한 전략이 달랐지만, 결과는 유사했다. 멕시코와 캐나다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이라는 기존 무역 체계를 바탕으로 대응했으며, 국경 보안을 강화했다. EU는 비교적 협조적인 태도로 임했고, 브라질은 무역과 무관한 이유로 50% 관세 위협을 받았지만 미국에 무역 흑자를 제공하고 있다.
오로라 매크로 스트래티지스의 드미트리 그로주빈스키 수석 무역 고문은 “미국과의 협상에서 어떤 전략이 효과적인지 조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협상 타결선은 한 사람의 머릿속에만 존재하고, 그 기준도 계속 바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각국과의 협상 상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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