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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발생🚨

by shinsovely 2025.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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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 도포면의 한우 180여 마리 사육 농장에서 14일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영암과 인접 지역 한우 농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번 구제역 발생은 국내에서 2년 만이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전남 영암군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에 대한 신고를 받고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 발생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구제역은 소, 돼지, 양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이 구제역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강해 국내에선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됐다.

구제역 발생에 따라 구제역 중수본은 영암군과 인접 7개 시·군(강진·나주·목포·무안·장흥·해남·화순)의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심각'으로 상향했다.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해당 농장 180여 마리 소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된다.

발생지역 오염 차단을 위해 광역방제기, 방역차 등 가용한 소독 자원을 동원해 영암군과 인접 7개 시·군 소재 우제류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할 방침이다.

중수본은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14일 오전 8시부터 16일 오전 8시까지 48시간 동안 전국 우제류 농장과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를 발령했다. 또한 농식품부 및 검역본부 등 중앙점검반을 투입해 이행 실태를 점검한다.

영암군과 인접 7개 시·군 전체 우제류 농장에 대해서는 긴급 예방접종 및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그 외 전국 소·염소 농장 대상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14일부터 31일까지로 앞당겨 시행할 방침이다.

영암지역은 1200 농가에서 한우 6만 2000두 정도가 사육하고 있다. 영암군은 백신접종을 상하반기 실시하고, 항체확인은 분기마다 확인하고 있다. 한우 50두 미만 사육 농가는 공중수의사가 방문해 접종을, 대단위 농가는 농장주가 직접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백신접종 시 위생상태나 주사기 계속 사용에 대해서는 전혀 점검되지 않았다. 영암군 관계자도 이런 문제에 대해 "올해부터는 현장에 직접 나가 접종 방법과 위생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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