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인 서장훈은 이상민 아내의 사진을 보고 가수 강수지를 닮았다고 이야기했다.
11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최근 결혼 소식을 전한 이상민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된다.
이날 혼인신고를 하겠다는 이상민의 깜짝 고백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 친한 동생 서장훈과 김준호를 부른 이상민은 "나 오늘 결혼한다"라며 혼인 신고서에 증인으로 서명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상민의 부탁에 깜짝 놀란 서장훈은 "이거 진짜 깜짝 카메라지?" "진짜? 오늘 한다고?" 등의 말을 했다. 이상민의 아내 사진을 본 서장훈은 "아름다우시다. 강수지 씨를 닮았다"라며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이상민은 아내에 대해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 같은 사람이다"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아내와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일에 대해 고백했다. 예비 장모에게 점수를 얻기 위해 노력했던 사연까지 들은 서장훈과 김준호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상민의 이야기를 듣던 중 일어난 돌방상황으로 인해 서장훈과 김준호가 눈물까지 쏟았다고 전해진다.
또한 이상민의 아내가 이상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놔 서장훈을 놀라게 했다. 처음으로 공개된 이상민의 아내는 "오빠는 장점이 너무 많은데"라고 말하며 상민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흔쾌히 증인이 된 서장훈 김준호와 함께 구청에 방문한 이상민이 혼인 신고서를 접수하는 모습도 그려진다. 아직까지 프러포즈를 못했다는 이상민은 두 사람의 조언에 힘입어 "혼인 신고한 오늘 프러포즈를 하겠다"며 반지를 고르러 갔다.
이상민은 2004년 배우 이혜영과 결혼했지만 1년 만에 이혼했다. 이상민의 재혼 소식은 최근 전해지게 됐다. 지난달 SBS 측 관계자는 본지에 "이상민이 비연예인과 재혼한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은 자신의 SNS에서 자필편지를 공개하며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오랜 돌싱 생활을 청산하고 결혼에 골인하게 된 이상민의 사연은 이날 오후 9시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