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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유족, 유튜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by shinsovely 2025.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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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배우 김새론의 유족이 유튜버 이진호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17일 서울경찰청에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이 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전날 밝혔다. 고소장 제출에 앞서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관련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씨는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2022년부터 고인과 관련한 영상을 수차례 제작해 게시했다. 유족 측은 허위 사실이 포함된 해당 영상들로 인해 고인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보고 있다. 이 씨는 고인이 지난달 16일 세상을 떠나자 관련 영상들만 비공개 처리한 후 활동 중이다.

부 변호사는 “현재 진실 공방이 오가는 부분은 배우 김수현과 김새론이 미성년자 때 사귀었는지에 관한 문제이지 두 사람이 사귄 것 자체는 사실”이라며 “이 씨가 이를 김새론의 ‘자작극’이라고 보도한 부분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고인은 지난달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지난 10일 김새론 유가족과의 통화를 인용해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새론이 드라마 ‘사냥개들’ 제작사에 물어야 할 위약금 7억 원을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변제한 뒤 이를 갚아나가기로 한 김새론 측에 ‘변제하지 않으면 법적 대응할 것’이라는 내용증명을 보내 변제를 독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 1년여간 교제했으며, 김새론의 위약금은 사측이 변제한 뒤 손실 처리했다”라고 반박했다.

김새론의 모친은 입장문을 내고 김수현과 소속사의 공개 사과를 요구했지만, 김수현 측은 김새론의 유족을 향해 “사무실에 연락 주시면 만나서 설명드리겠다”라고 맞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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