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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특검, 이준석 자택 압수수색...'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by shinsovely 2025.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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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재선출된 지 하루 만에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전격 압수수색을 받았다.

28일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이 대표의 자택에 수사관과 검사를 보내 문서와 전산 자료 확보에 나섰다.

이는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수사의 일환으로, 이 대표는 피의자 및 참고인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이 대표가 지난해 4·10 총선을 앞둔 2월 29일 경남 하동군 칠불사에서 명태균 씨,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개혁신당 천하람 원내대표와 회동한 정황에 주목하고 있다.

이 같은 '칠불사 회동'에서 김 전 의원이 김건희 여사와의 통화 내역과 텔레그램 메시지 등을 공개하며 공천 개입을 폭로하는 대가로 개혁신당 비례대표 1번 공천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김 여사는 당시 김 전 의원의 선거구였던 경남 창원 의창에 김상민 전 부장검사를 공천하기 위해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후 김 전 의원은 김해갑으로 지역구를 옮겨 출마한다고 발표했으나, 김 전 검사와 함께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 김 전 의원이 경쟁 정당인 개혁신당에서 공천을 얻기 위해 김 여사 관련 의혹을 활용하려 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개혁신당 지도부는 회동 다음 날 이를 논의한 끝에 해당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28일 예정됐던 개혁신당 최고위원회는 취소됐다. 대신 천하람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 김성열 수석최고위원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새 지도부 임기가 시작되는 첫날 무리하게 이뤄진 압수수색은 정치적 오해를 불러올 수밖에 없다"라며 '정치적 망신 주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준석 대표 역시 이날 채널A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특검이 오해 살 일을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어 "굉장히 시기가 공교롭다"며, "현행범도 아니고 급작스럽게 (압수수색을) 진행할 필요가 있는가"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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