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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광고 시청 방해 받지 않는 이유!

by shinsovely 2025.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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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광고형 요금제를 도입한 지 3년 차에 접어들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 12개국에서 광고형 요금제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11월 기준 광고형 멤버십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 7000만 명. 같은 해 1월(2300만 명) 대비 3배 불어났다. 신규 가입자의 55% 이상이 광고형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

광고형 스탠더드 요금제는 스탠더드 요금제 월 1만 3500원에 비해 60% 저렴한 5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지난 1월 광고형 추가 회원 기능이 도입돼 해당 회원은 월 4000원에 계정을 공유할 수 있다.

광고가 시청에 방해가 되진 않을까. 라인하드 총책임자는 "광고형 요금제에서도 프리미엄 콘텐츠를 지원하기 위해 1080p(Full HD) 해상도의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며 "제한된 광고 노출 개수와 세심하게 선별된 광고 게재 위치로 시청 경험을 방해하지 않는 것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라고 언급했다.

라인하드 총책임자는 또 "넷플릭스 광고형 요금제 이용자들은 월평균 45시간 동안 시청하고 있다"며 "시청자들이 시청을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 3시간이 지난 이후에 오히려 더 높은 집중도를 보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몰입도가 광고주 입장에서 중요하다는 게 그의 시각이다. 넷플릭스는 핵심 상품인 15초·30초 영상광고, 시청자 시청 패턴에 맞춘 일시 정지 광고, 특정 타이틀을 독점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싱글 타이틀 스폰서십, 브랜드에 맞춘 맞춤형 파트너십 등을 제공한다. 오징어게임 2에 기아 광고가 나온 것도 기아가 싱글 타이틀 스폰서십을 맺어서다.

기아는 더 뉴 스포티지 출시 시점에 맞춰 오징어게임 2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맞춤형 광고 제작을 공동 진행했다. 기아 복합 문화 공간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체험형 팝업을 진행,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기도 했다.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마뗑킴도 넷플릭스 글로벌 팬덤을 활용했다. 오징어게임 시즌2 출시에 맞춰 미국 시장에서 넷플릭스 광고를 집행했고, 그 결과 마뗑킴 홈페이지의 해외 고객 방문이 급증했다는 후문이다.

라인하드 총책임자는 "브랜드가 광고를 통해 효과적으로 주목받고 돋보이는 동시에 시청자는 최소한의 방해를 받으면서 광고를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 있다"며 "이런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려면 시청자들이 꼭 보고 싶은 인기 시리즈와 영화를 꾸준히 제공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국 콘텐츠는 정말 훌륭하다"며 "많은 글로벌 고객들이 찾고 있으며, 넷플릭스 회원 80% 이상이 한국 영화나 프로그램을 시청한 경험이 있어 많은 한국 광고주들과 오징어게임 2와 같이 비슷한 기회에 대해 의견을 교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넷플릭스는 올해 2분기 자체 광고 기술 서버 출시를 준비 중이다. 라인하드 총책임자는 "광고 기술 서버가 출시되면 혁신성은 더 강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타기팅이나 관련성이 높은 광고를 게재하는 것 등 회원들의 경험이 훨씬 개선되고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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